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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30분 새 닥치는 대로…3명 성폭력 시도하고 나체 활보

[Pick] 30분 새 닥치는 대로…3명 성폭력 시도하고 나체 활보
한밤중 일면식 없는 여성들에게 3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1일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선녀 부장검사)는 강간미수, 강제추행, 공연음란 등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자정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 길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 3명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거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A 씨는 노원구 주택가 골목길에서 여성 입을 막고 넘어뜨려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했으며, 또 다른 골목길에 서 있던 여성의 신체를 만졌습니다.

또한 그는 근처 노래연습장에 들어가 카운터에 있는 사장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여러 명 앞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30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이 같은 범행을 연달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재범 위험성을 근거로 A 씨에게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함께 외출 제한, 성폭력 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등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피고인에 대한 정신 감정 등을 통해 치료 감호 또는 약물 치료명령 청구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 치료비 지원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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