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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시신 판매' 발각

하버드대학 의대 영안실 관리자가 시신을 훔쳐서 팔다가 붙잡혔습니다.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일하는 55세 세드릭 로지는 해부를 끝낸 시신에서 신체 부위 일부를 빼돌렸습니다.

아내와 공모해 머리나 뇌, 피부, 뼈 등을 본인의 집으로 옮겼다가 구매자들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이들은 2019년 시신의 머리를 1천 달러에 팔았고, 2020년 10월, 시신 2구에서 나온 얼굴 부위를 600달러에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지 부부는 거래 상대방을 영안실로 데려와 구매할 시신을 고르게 하기도 했습니다.

연방 검찰은 이들 부부가 시신 거래로 수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빼돌린 시신은 해부 실습 목적으로 하버드 의대에 기증된 것이었습니다.

해부를 마친 시신은 화장을 한 뒤 유족에게 돌려보내는데, 로지 부부는 그 중간 과정을 노려 신체 부위를 빼돌렸습니다.

(구성 : 전형우 / 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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