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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자만추로 저출생 해결?…'서울팅' 결국 재검토

서울시가 저출생을 해결하겠다며 미혼 청년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팅 사업을 내놨는데요.

비판 여론이 나오자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 25~39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취미 모임을 운영해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만든다는 게 서울팅 사업의 핵심인데요.

서울시는 관련 예산 8천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계획이 알려지자 저출생 원인부터 잘못짚었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남녀가 만날 기회가 없어서가 아니라 결혼과 출산, 육아하기 어려운 사회적 현실부터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남녀 간 만남이라는 사적 영역에 관이 나서는 건 지나친 간섭이라는 비판도 뒤따랐는데요.

결국, 서울시는 서울팅이 저출생 문제를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사업 추진을 재점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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