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한 셀프 주유소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제보자 A 씨는 해당 영상을 제보하며 "옆에 있던 동생이 주유건에 강하게 가격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게시된 영상에는 셀프 주유소를 찾은 한 여성 운전자가 차량에 오르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때 해당 차량의 주유건은 아직 뽑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운전자는 차량을 움직이기 시작하고, 거리가 멀어지며 팽팽해진 주유선은 주유건과 함께 튕겨져 나옵니다.
튕겨진 주유건은 순식간에 옆자리에서 주유하던 한 남성 운전자에게 날아갔습니다.
순식간에 날아온 주유건을 맞은 남성은 가격당한 팔을 부여잡더니 이윽고 몸을 움츠리며 고통을 호소합니다.
제보자 A 씨는 "머리에 가격당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셀프 주유소에서 종종 (주유건을) 뽑지 않고 나오는 분들이 있다. 꼭 시야를 넓게 잡고 봐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도 반포동의 한 주유소를 이용하던 한 차량이 주유건을 뽑지 않은 채 이동하려다가 직원들과 인근 운전자들의 제지로 멈춰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머리를 맞지 않아 천만다행", "주유기의 안전수칙을 잘 따르자", "너무 아파 보인다", "주유소와 피해자 모두 적절한 배상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bobaedream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