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딱] "드라마랑 똑같다!" 위기의 찜질방 살리는 새로운 손님

찜질방 등 대중탕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죠?

하지만 최근 새로운 손님들 덕분에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목욕장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대중목욕탕 수는 2004년 9,970곳을 기록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년 새 40%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공동탕, 찜질방, 관광호텔 사우나, 한증막 등 행안부가 '목욕장업'으로 분류한 모든 형태의 목욕탕을 합한 수치인데요.

더구나 코로나19의 여파와 치솟는 에너지 요금으로 운영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줄어든 한국 손님의 자리를 외국인 관광객이 메우고 있는데요.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약 171만 명으로 2022년 4분기에 비해 16.2% 증가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한국식 찜질방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찜질방을 소리 나는 대로 영어로 표기해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물이 1만 4,000여 개에 이를 정도인데요.

찜질방 인증샷을 올린 외국인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모습과 똑같다' '찜질방 음식이 새롭고 맛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