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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비수술 트랜스젠더도 허용하라"…법원 판단에 '발칵'

미국 시애틀에 있는 한인 찜질방이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의 출입도 허용하라'는 법원 판단을 받아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애틀 지방법원은 한 여성 전용 찜질방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고 '생물학적 여성 전용' 정책을 삭제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찜질방은 지난 2020년 트랜스젠더 운동가, 월비치의 회원 신청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찜질방 측은 수술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는 다른 고객과 직원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자체 규정을 거절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월비치는 곧바로 워싱턴주 인권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위원회 측은 찜질방이 성적 지향을 이유로 월비치를 차별했다며 관련 조항을 삭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에 찜질방 측도 지난해 3월, '인권위원회가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최근 시애틀 지방법원이 이를 기각한 겁니다.

(화면출처 : nypost·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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