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딘가 소원을 빌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 희귀 질환 환자 어머니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희귀 유전 질환인 뮤코리피드증을 앓고 있는 딸이 있는 A 씨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소셜미디어 사칭 계정에 아이의 치료제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습관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하는데요.
며칠 전 기적처럼 삼성서울병원 조성윤 교수에게 뮤코지질증2형 치료제를 만들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기적이 일어났다"며 심정을 SNS에 전했는데요.
A 씨는 이 회장 사칭 계정 운영자가 삼성서울병원에 자신의 사연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는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후 인터넷상에서 이 회장이 직접 삼성서울병원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는 식의 추측성 게시글이 올라오자 A 씨는 "조 교수님이 항상 뮤코지질증2형을 마음에 걸려 해서 내리신 결정"이라며 "이 회장이 보고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