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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 용변도 봤다"…32시간 하차 거부한 중국 부녀

중국에서는 무려 1박 2일 동안 택시에서 내리기를 거부한 민폐 승객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택시기사 왕 모 씨는 지난 17일, 차량 호출을 받았습니다.

당시 승객이 요청한 장소는 비가 내려서 정차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해당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승객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승객인 부녀는 왜 요청한 위치에 서 있지 않았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참다못한 왕 씨는 내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녀는 위약금을 내놓으라며 내릴 수 없다고 버텼고,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계속 하차를 거부했습니다.

왕 씨는 결국 자기 집 근처에 택시를 주차한 뒤 퇴근했는데요.

다음 날 아침 왕 씨가 차로 돌아왔을 때도 이들은 여전히 차 안에 앉아 있었습니다.

밤 10시 쯤이 돼서야 경찰에 의해 강제로 차에서 끌려 나왔습니다.

부녀는 차 안에서 용변까지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이들에게 행정구류 7일을 통보했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v.ifeng.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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