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선크림 안 바르고 태닝, 30년 뒤…" 피부암 환자의 후회

피부암 투병 중인 호주 여성
젊은 시절부터 태닝을 즐기던 호주 여성이 피부암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피부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피부암을 진단받고 투병 중인 호주 여성 멜리사 루이스(48)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루이스는 "이게 피부암을 가진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며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붉게 물집이 잡힌 피부를 공개했습니다.

피부암 투병 중인 호주 여성

영상 속 루이스는 눈 주변이 부어올라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모습입니다.

또한 안경을 쓰려면 코에 헝겊을 덮어 고통을 줄여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젊은 시절 태닝을 위해 몇 시간 동안 햇볕을 그대로 받곤 했던 루이스는 현재 피부가 점점 어둡게 변하는 흑색종, 편평 세포암의 초기 형태인 보웬병, 표피 최하층의 세포가 변이해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기저세포암종 등 세 가지의 피부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부암 투병 중인 호주 여성

루이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지금 태닝하는 순간이 즐거울 수 있지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피부암 재단은 태양에 노출되거나 실내 태닝으로 피부암이 자주 발생하며,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강한 햇빛을 피해야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피부암 투병 중인 호주 여성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 등급(PA)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A 차단 효과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외출하기 15~2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효과를 지속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틱톡 '@lissylewisog')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