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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외신이 본 한국 '노키즈존'…"저출생 심각, 신중히 다룰 필요"

식당에 아이들을 데려갈 수 없다면 차별일까?

한 외신의 매체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한국에 있는 노키즈존의 문제를 다뤘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엔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어린이 출입금지 구역 외에 아이 동반 입장이 금지되는 노키즈존이 약 500곳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노키즈존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사업주가 자신의 업장을 통제하고 관리할 권리가 있다고 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낙인을 찍고 공공장소에서 존재할 기본권을 부정하는 거라고 주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저출생이 사회적 고민거리인 지금 노키즈존 문제를 더욱 신중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짚었는데요.

자녀 출산과 양육이 필수적이었던 과거의 가족상과 달리 현대에는 출산 자체가 개인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노키즈존이 확산할수록 출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키즈존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워싱턴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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