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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홀로 남은 러시아 병사의 다급한 'X'…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전한 메시지는?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패한 러시아군의 한 병사가 홀로 남겨진 전장에서 적진이 띄운 드론 안내를 받아 탈출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해당 영상속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을 향해 손으로 'X자'를 거듭 표시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드론 폭격을 하지 말아달라는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항복하시오. 드론을 따라오시오"라고 적혔습니다. 해당 메시지를 전달받은 러시아 병사는 러시아군으로부터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지만 결국 우크라이나 드론을 따라 나섰습니다. 참호 속 시신들 사이를 조심스레 빠져 나오는 길, 여러 차례의 러시아군 포격 속에서 러시아 병사는 우크라이나 진영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병사는 항복했고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병사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향한 다급한 메시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구성 : 정성진 / 편집 : 김인선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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