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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소리 지른 정신질환자…'목조르기'에 사망

미국 뉴욕시 지하철에서 흑인 정신질환자가 다른 승객에게 이른바 헤드록이 걸린 상태로 제지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뉴욕 지하철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왔다 갔다 하던 이 흑인 남성은 최소 세 명의 승객에 의해 제지 됐다는데요.

이 중 승객 한 명이 목에 한쪽 팔을 걸고 잡아당겼고 흑인 남성은 벗어나려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뒤에서 헤드록을 걸었던 승객은 24세의 전직 해병대 군인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는 구금됐다가 혐의 없이 풀려났습니다.

숨진 흑인 남성은 평소 뉴욕 지하철에서 마이클 잭슨을 따라 하며 춤을 추는 사람으로 유명했는데요.

사망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정신질환자를 상대로 과잉 대응을 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공분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NY Actions, 유튜브 RHTrix, ANDY L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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