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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신호에 어르신 당황…6차선 도로서 도운 청년 정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곤경에 처한 어르신을 도운 한 청년의 선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보행기 끄는 어르신 구한 청년 알고 보니..'입니다.

서울 잠실의 왕복 6차선 도로입니다.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끌고 그 뒤를 할머니가 보행기에 의지해 천천히 따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횡단보도를 반도 못 건넜는데 그만 신호등이 바뀌어 버립니다.

그냥 건너가기도, 그렇다고 다시 되돌아갈 수도 없어서 어르신들이 크게 당황했는데요.

보행기 할머니 도운 청년,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강한

그 순간 갑자기 한 청년이 나타나더니 할머니를 안전하게 인도로 이끕니다.

달려오는 차들에게 멈추라고 손짓도 하는데요.

청년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었고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된 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퍼지면서 영상을 본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바른 청년의 정체, 알고 보니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강한' 선수였는데요.

보행기 할머니 도운 청년,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강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해 육상에 이어 카바디 선수로 활동하던 강한 씨는 2019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맹활약했고 지금은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누리꾼들은 "피지컬만큼 마음씨도 훈훈하네요", "오늘부터 팬 하겠습니다", "말은 쉬워도 실제로는 하기 어려운 건데 역시 멋진 사람"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인스타그램 kang_han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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