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똥구리에 이어 또 동물의 안타까운 절멸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희귀종 '양쯔강대왕자라'의 얘기인데요.
첫 소식으로 확인해 보시죠.
사람들이 힘겹게 거대한 자라의 사체를 옮깁니다.
큰 덩치와 돼지 같은 주둥이를 가진 것이 특징인 양쯔강대왕자라인데요.
중국과 베트남 일부에만 서식하는 극히 희귀한 자라인데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몸무게 93㎏, 길이 156㎝로 세상에 남아있던 유일한 암컷이었는데요.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양쯔강대왕자라는 지구상 단 두 마리만 남았는데요.
둘 다 수컷입니다.
멸종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혹시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개체가 있을 가능성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TruyenHinhQuocHoiVietNamtv, Caunoidedoi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