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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한옥에 이어 이번엔 삼겹살?…중국의 또 '억지 주장'

며칠 전 중국 누리꾼들이 한옥이 중국에서 유래됐다고 하더니, 이제는 삼겹살도 중국 음식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이 최근 삼겹살에 대해 '중국식 돼지볶음에서 기원한 중국음식'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두백과에 '삼겹살'을 검색하면 "중국식 전병에 싸 먹는 '대파 돼지고기 볶음'에서 유래한 음식"이라며 "중국 최고 요리 중 하나"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이 김치, 삼계탕 등에 이어 삼겹살도 중국 음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김치 공정을 넘어 한식 공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삼겹살에 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1970년대 중후반부터 삼겹살을 구워 쌈과 함께 내어 파는 방식이 시작됐다는 것이 음식 전문가들의 정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삼겹살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한식을 대표하는 현대 음식이라는 게 정론"이라며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라고 덧붙였습니다.

(화면출처 : 바이두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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