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요, SNS 프로필 사진을 배우 마동석 씨로 해놓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SNS 이용자들이 최근 프로필 사진을 마동석 씨로 바꾸는 현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을 바꾸게 되면, 더뎠던 민원 업무의 처리가 수월해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런 유행은 중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이용자는 프로필 사진을 어린 소녀로 해놓았을 땐 고객센터에서 나를 무시했는데, 사진을 마동석 씨 얼굴로 바꾼 뒤엔 서비스가 훨씬 정중해졌고 심지어 할인까지 해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이러한 유행은 SNS를 통해 퍼졌고, 중국 유명 배우까지도 마동석씨 사진으로 게임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목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미있고 유용하지만 일종의 차별'이라며 정중하게 물어보는 것만으로는 민원이 해결되지 않고, 마동석씨 사진까지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가디언·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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