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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탁재훈 "온전한 아빠 아녔다…아이들에게 미안해"

'미우새' 탁재훈 "온전한 아빠 아녔다…아이들에게 미안해"
SBS '미운 우리 새끼'의 탁재훈이 아버지로서 부족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비 오는 날 종로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닭한마리 집으로 탁재훈을 안내한 이상민은 "오늘 내가 3차까지 쏘는데 만 원 쓴다"고 전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반계탕이 5천 원이라는 말에 탁재훈은 "진짜 닭 맞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2차 막걸리집으로 안내한 이상민은 막걸리 한 잔과 각종 기본 안주가 단돈 천 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은 술 한 잔을 기울이며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다. 탁재훈은 "아들이 월말에 집 들어온다, 아들 딸이 22세, 21세다"며 "우연히 아들 SNS 봤는데 여자친구랑 노는 사진 올려, 근데 애들이 날 오픈한 적 없다"고 말했다.
탁재훈

탁재훈은 "딸이 그림을 그리면서 상담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거기서 딸이 '아빠 때문에 내 그림이 과대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내가 확실히 온전한 아빠는 아니었지 않냐"고 밝혔고, 이 장면은 모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일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13.2%로 주간 전체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최고의 1분은 아이들 이야기를 꺼낸 탁재훈 장면에서 나왔으며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6.5%까지 치솟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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