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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히잡 안 썼다고 패싸움 벌여…여성 1명 사망

'히잡 단속'이 불러온 대대적인 시위가 있었는데도 이란은 변하지 않는 걸까요.

최근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서 사망자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이란 남부 케르만주의 한 공원 주차장입니다.

사람들이 울고 소리 지르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왜 히잡을 쓰지 않았냐며 자경단이 관광객 무리를 지적했고 이어 여성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하자 양측의 싸움으로 번진 겁니다.

이 과정에서 만 59세의 여성 한 명이 바닥에 쓰러졌는데요.

아랑곳 않고 싸움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다른 관광객들이 긴급하게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이 사건의 책임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지만, 그 이상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Masih Alinej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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