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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를 6초 만에 주파?…마라톤서 벌어진 '황당 반칙'

정식 마라톤 코스보다 훨씬 먼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있는데요.

3등을 한 선수가 황당한 반칙을 했다가 뒤늦게 들통났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마라톤 도중 자동차를 타?'입니다.

지난 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울트라마라톤 대회.

스코틀랜드 출신 자크르제우스키 선수

리버풀까지 약 80.5km를 달려야 하는데요.

그런데 이 대회에서 3위로 골인한 스코틀랜드 출신 자크르제우스키 선수가 뒤늦게 실격 처리됐다고 합니다.

경기 당시 선수별로 측정된 GPS추적 데이터를 다시 검토해 봤더니.

스코틀랜드 출신 자크르제우스키 선수 GPS추적 데이터

문제의 선수가 1.6㎞를 1분 40초 만에 통과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 정도 속도면 100m를 우사인 볼트보다도 3초나 빠른 6.25초 만에 주파한 셈인데요.

주최 측은 운영진과 다른 참가자 진술을 통해 이 선수가 약 4㎞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을 밝혀냈고 결국 선수도 본인의 반칙 사실을 인정했다고 하네요.

최근 몇 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여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그동안 세운 기록들은 믿을 수 있을까", "열심히 뛴 다른 선수들까지 욕보인 것", "자동차를 탔는데도 3등밖에 못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B Ultras·트위터 nuddyp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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