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주방입니다.
직원이 오븐 앞을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펑! 오븐의 강화유리가 폭발하면서 깨진 유리 조각들이 사방으로 튑니다.
앞을 지나가던 직원 머리 위로도 파편이 쏟아졌습니다.
![인천 한 프랜차이즈 카페 주방, 오븐 유리 폭발](http://img.sbs.co.kr/newimg/news/20230417/201773973_1280.jpg)
당시 오븐은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는데요.
그런데 카페 점주가 오븐 업체에 상황을 알리고 항의하자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직원이 접시로 오븐을 툭 쳐서 폭발했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오븐의 유리만 바꿔주겠다", "원래 유상인데 이번만 무상으로 갈아주겠다"고 점주에게 전했습니다.
![인천 한 카페, 오븐 유리 폭발에 대한 오븐 업체 황당 답변](http://img.sbs.co.kr/newimg/news/20230417/201773975_1280.jpg)
해당 카페 직원은 "접시가 오븐에 닿지 않았다"고 반박했고 카페 점주도 "백번 양보해 접시가 닿았다고 쳐도 그럼 이게 오븐인가요 폭탄인가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이후 오븐 업체는 훼손된 유리 부분만 바꿔줬는데 결국 카페 본사가 새 업체의 오븐으로 교체해줬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팔 때 접시가 닿으면 터지는 오븐이라고 표시해주세요", "발뺌하는 게 능사가 아닌데, 업체가 일을 키우네요", "직원이 다칠 뻔했는데 그건 사과도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