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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남는 게 있나요?" 12년째 짜장면 2천 원…단골들이 오히려 걱정

물가 걱정들 많으시죠?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에 2,000원짜리 짜장면, 또 4,500원짜리 칼국수를 판매하는 이른바 '착한 가게'가 화제입니다.

울산 남구의 한 중국집 메뉴판을 보면 짜장면 2천 원, 짬뽕 3천 원, 탕수육 5천 원으로 연일 치솟는 재료와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12년째 같은 가격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격은 중국집 사장님이 20살까지 초가집에 살 정도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돈을 아끼려는 중장년층과 학생들이 단골이라며 손님들을 위해서 저렴한 가격을 고수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또 울산의 전통시장인 호계시장의 한 분식점은 착한 가격 업소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칼국수를 500원 더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착한 가격 업소는 일반 업소보다 가격적으로 저렴해야 지정될 수 있는데요.

이 두 가게는 착한 가게 중에서도 특히 착한 가게여서 단골들이 오히려 업주의 수익을 걱정할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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