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꼭 작품 하자고 했는데"…하도권, 세상 떠난 故 정채율 애도

배우 하도권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배우 정채율을 애도했다.

하도권은 12일 정채율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채율아. 올해는 꼭 같이 작품 하자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넌 항상 아름답고 환하게 빛나는 배우였어. R.I.P"라며 명복을 빌었다.

하도권과 정채율은 2020년 방영한 KBS '좀비탐정'에 나란히 출연한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채율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전날 자신의 SNS에 "웃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어, 더욱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채율은 새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