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바쁜 출근길,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생명을 구한 의인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양역에서 60대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대합실에 쓰러졌고, 이를 지나가던 장대언 씨가 발견했습니다. 장 씨는 즉시 해당 남성에게 다가가 의식을 확인하고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이 구토를 하면서 다시 쓰러져 정신을 잃자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장 씨의 재빠른 대처에 60대 남성은 2분 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심근경색으로 자칫 목숨을 잃을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장 씨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직원인 장대언 씨는 눈앞에서 쓰러진 시민을 두고 볼 수 없었다며, 해당 남성이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더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출근길 많은 시민들이 외면하던 순간에도 구조에 나선 멋진 시민 영웅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취재 : 이혜미 / 구성 : 정성진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