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통사고 전문 채널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택시기사 A 씨는 지난달 새벽 충주에서 한 손님 B 씨를 태웠습니다.
술에 취해 있던 승객은 "가까운 강, 다리 있는 데로 가 달라"고 말했습니다.
승객의 요청대로 가까운 다리로 향하던 택시기사는 '기분이 안 좋냐'며 말을 걸었고 승객은 자신의 힘든 상황을 털어놓았는데요.
이에 택시기사는 "사람 사는 거 별거 없다"며 위로했습니다.
승객을 목적지에 내려주고 되돌아가던 택시기사는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고 결국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 이후에 승객을 내려준 곳으로 돌아간 택시기사는 다리 난간을 붙잡고 있는 승객을 발견했는데요.
이후 경찰 도착 전까지 택시기사는 승객을 다독였습니다.
이내 도착한 경찰과 택시기사의 설득에 승객 B 씨는 난간에서 내려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기사의 판단과 용기에 아낌없는 칭찬과 경의를 표했습니다.
(화면 출처 :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