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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빨래방 나서자마자 '펑'…10초 차이로 사고 피한 남성

스페인 빨래방 (사진=유튜브)

스페인 한 빨래방에서 건조기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폭발 직전 한 손님이 빨래방에서 나가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 3일 CNN,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저녁 7시 30분쯤 스페인 서북부 라코루냐 지역의 한 빨래방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장면 속에는 아찔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건조기가 폭발하기 불과 10초 전쯤 한 남성이 빨래방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CCTV 속 남성은 사고 직전까지 빨래방을 이용하다가 양손에 세탁물이 들어 있는 가방을 들고 출입구를 나섭니다.

남성이 빨래방 안에 있을 때에도 문제의 건조기가 작동하고 있으며, 그가 빨래방을 나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건조기가 폭발하면서 빨래방은 불길에 휩싸입니다.

이 사고로 빨래방 입구에 유리와 출입구와 내벽 등이 완전히 부서지고 전면 콘크리트 벽이 훼손됐으나 소방당국이 초기에 불을 진압하면서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당국은 세탁물 안에 들어 있던 라이터 가스 충전기가 고온의 건조기에 들어간 것을 과열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위터 '@OnlyBangers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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