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을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제일 무서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소비자들의 '별점테러'일 텐데요.
한 중식당 사장이 이런 억울한 '별점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짬뽕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한 손님이 평점 1점을 주며 남긴 리뷰가 담겨 있는데요.
이 손님은 "짬뽕에서 엄지손가락보다 큰 벌레가 나왔다. 한 입 먹고 버렸다. 너무 아깝고 억울하다"는 후기와 함께 '큰 벌레'라고 주장한 물체를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표고버섯으로 보이는 물체만 면 위에 놓여 있을 뿐 벌레로 추정할 물체는 보이지 않는데요.
해당 후기글에 가게 측은 "사진으로 보이는 건 벌레가 아니라 표고버섯채"라며 "버섯을 보고 벌레라고 해 너무 당혹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게로 문의를 주시면 충분히 설명드렸을 텐데 고객의 판단으로 리뷰를 남기는 게 너무 경솔하신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