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을 능가하는 탈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탈옥 방법이 아주 기상천외했다는데요.
바로 확인해 보시죠.
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교도소에 수감돼있던 죄수 2명이 여기로 빠져나갔는데요.
얼핏 엄청난 장비를 쓴 것 같지만 이 구멍은 사실 칫솔을 갈아 만든 꼬챙이로 열심히 파서 만든 겁니다.
교도소 안 내벽이 취약한 곳을 찾아 허문 뒤 벽 사이 떨어진 철근을 줍고, 이 철근을 통해 본격적으로 구멍을 파 건물 밖 담장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하지만 탈옥 9시간 만에 교도소 옆 동네 24시간 팬케이크 가게에서 붙잡혔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체포된 뒤 별다른 소동 없이 교도소로 돌아왔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건물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Newport News Sheriff's Office, Emily Harr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