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공업용 살균제로 씻은 중국 수산물'입니다.
중국의 한 기자가 랴오닝성 다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 위장 취업해 촬영한 영상입니다.
직원들이 흰색 가루를 탄 물에다 해삼과 전복을 담가 씻고 있는데요.
흰색 가루를 가리키며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직원들은 '약'이라고 답합니다.
이렇게 세척한 전복과 해삼을 들어 보이며 "아주 좋다. 보기 좋다"고도 말하는데요.
이 흰색 가루를 몰래 반출해 조사해 보니 주요 성분은 붕사, 금속가공과 유리 제작 등 공업용으로 쓰이는 유독성 유해 물질입니다.
현지 매체는 붕사를 희석한 물로 해삼과 전복을 씻으면 싱싱해 보이는 색깔로 변하기 때문에 높은 값을 받으려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중국 랴오닌성 다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해산물 세척](http://img.sbs.co.kr/newimg/news/20230315/201761887_1280.jpg)
우리 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최근 3년간 다롄 지역에서 수입된 해삼과 전복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참 가지가지하네 어떻게 저런 생각을" "저래놓고 자기 가족들은 못 먹게 하겠지" "먹는 거로 장난치다 호되게 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신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