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가면 많이 사 오는 감기약에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다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타이완 매체 등은 일본의 약품 '파브론 골드A'에 마약 성분인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이 들어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히드로코데인은 아편에서 추출한 마약 성분인 '코데인'의 구조를 변형한 것으로 단일제만으로는 마약으로 취급되지만, 다른 성분 세 가지와 혼합했을 때는 마약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일본 내에서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쉽게 구매가 가능한 이 약품은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는 구매가 불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취급되는데요.
일본에서는 '국민 감기약'으로 불리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효과 좋은 감기약으로 입소문이 난 제품입니다.
때문에 일본 여행을 다녀올 때나 해외 직구 등으로 구매하기도 하는데요.
식약처 관계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며 "개인이라도 유통 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파브론 골드 A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