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지하 공연장에서 활동하는 비주류 아이돌을 일명 '지하돌'이라고 부릅니다.
한국 아이돌 팬인 일본 여성이 한국인 행세를 하는 이 지하돌에게 속아서 수천만 원을 탕진했다고 합니다.
일본 한 매체에 보도된 40대 주부 A 씨의 사연인데요, A 씨는 '지하돌'에 빠져 모아둔 돈 250만 엔, 우리 돈 약 2천400만 원을 다 써버렸습니다.
BTS의 팬이었던 A 씨는 도쿄 최대의 한인타운 신오쿠보를 자주 찾았고 그곳에서 공연 전단을 나눠주던 한 지하돌 그룹의 멤버 B 군을 만났다고 합니다.
A 씨는 소년같은 얼굴에 BTS 멤버와도 닮은 B 군의 외모에 끌려 매주 우리 돈으로 40만 원이나 하는 티켓을 사서 공연장을 찾았고 B 군과 데이트도 하면서 모아둔 돈 250만 엔, 약 2천400만 원을 다 써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B 군은 한국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A 씨는 "B 군 주변에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자아이들도 많이 있었다"며 "그들도 B 군의 관심을 얻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