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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4분 17초'에 멈춘 축구 경기…쏟아진 수천 개의 인형들

이번 소식은 '축구장 인형' 인데요.

축구장 관중석에서 쏟아진 인형 때문에 튀르키예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돌연 중단됐습니다.

지진 피해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였다고 하는데요, 기사로 살펴보시죠.

현지 시간 지난달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경기장에서 베식타스와 안탈리아 스포르의 프로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시작한지 4분쯤 지났을까요? 축구장 안으로 관중들이 인형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잔디 위에는 이내 갖가지 색과 크기의 인형들이 수북하게 쌓였고요, 선수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인형을 주워 모았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달 6일 새벽 4시 17분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고, 5만 명 이상이 숨졌죠.

이를 기억하기 위해 전반 4분 17초가 되자 인형을 던지는 이벤트를 벌인 겁니다.

4분 17초 동안 모은 인형들은 지진 피해를 겪은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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