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다 먹어 놓고 "환불해 줘"…업주 분통 터뜨린 '리뷰 갑질'

음식 배달시킬 때 배달앱의 리뷰, 많이들 참고하시죠?

이를 악용해서 상습적으로 환불까지 요구하는 '리뷰 갑질'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도 환불을 요구한다는 건데, 바로 이런 글입니다.

게다가 이를 거부하면 배달앱 리뷰에 낮은 별점을 남기겠다는 막무가내식 협박에 자영업자들은 속앓이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족발집을 운영한다는 자영업자, 한 고객이 족발과 계란찜, 주먹밥 등 4만 원 넘게 주문했는데, 배달기사가 이 주소를 보고 '악성 환불로 유명한 집'이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일단 음식 사진을 찍어두고 배달을 보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고객센터를 통해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고객이 음식을 폐기 처리했다고 주장해서 이물질을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환불해 줬지만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렇게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환불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배달 플랫폼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