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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터질 것 같아"…비행 중 여압장치 고장 '공포의 10분'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얼핏 훈련인가 싶지만 실제 상황인데요.

러시아 국영항공기가 착륙을 앞두고 기내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약 7600m 상공에서 비상 강하하는 일이 발생한 겁니다.

당시 기내에는 어린이 21명을 포함해 총 16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요.

비행기는 약 10분간 빠르게 강하했고, 이 과정에서 기내 산소마스크가 내려왔으나 일부 좌석에서는 이마저 제대로 내려오지 않아 승객들이 호흡곤란을 겪었습니다.

귀가 터질 것 같은 고통을 호소한 사람도 있었지만 다행히 비행기는 목적지에 무사히 착륙했는데요.

당국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lertasRD·crashae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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