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부가 병사들 복무기간 단축과 월급 인상에 치중하다 보니 초급 간부 처우 개선은 뒷전이라는 불만이 적지 않았는데요.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열악한 초급 간부 숙소'입니다.
매트리스 두 장 깔면 남는 곳이 없을 정도로 협소한 공간.
![열악한 초급 간부 숙소 논란](http://img.sbs.co.kr/newimg/news/20230224/201755425_1280.jpg)
군 관련 제보 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 올라온 한 비행단 독신 간부 숙소 사진입니다.
자신을 공군 초급 간부라고 밝힌 A 씨는 2명이 간신히 누울 수 있는 공간에 정말 이런 방을 살라고 주는 건지, 초급 간부들의 처우가 비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열악한 초급 간부 숙소 논란](http://img.sbs.co.kr/newimg/news/20230224/201755423_1280.jpg)
A 씨는 간부 숙소에서 나와 월세방을 구했지만, 주택수당도 받지 못해 집에서 용돈 받고 있다며 "초급 간부 삶의 현실은 감옥과 같다"고 적었습니다.
올해부터 27년간 동결됐던 주택수당이 월 16만 원으로 두 배 올랐지만, 3년 이상 장기 복무나 가족이 있는 군인 등으로 제한한 점도 지적한 겁니다.
앞서 해군 1호봉 하사가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면서 이러다 병장 월급에 추월당하겠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열악한 초급 간부 숙소 논란](http://img.sbs.co.kr/newimg/news/20230224/201755424_1280.jpg)
이에 대해 국방부는 초급간부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라 지키는 직업군인 대우가 왜 이 정도지""예전보단 나아졌다지만 저기 살며 사기가 오를까" "군인이 처우 보고 택하는 직업은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