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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베트남 택시 기사, 한국 관광객에 '20배' 바가지 씌웠다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죠, 베트남 다낭에서 택시 기사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20배 넘는 바가지를 씌웠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베트남 다낭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허 모 씨.

차량 공유 서비스 앱으로 호출한 차량을 기다리는 사이에 호텔로 태워다 주겠다는 택시 기사가 나타나자 예약을 취소하고 해당 택시에 몸을 실었는데요.

호텔에 도착하자 기사가 청구한 요금은 무려 210만 동, 우리 돈 11만 원 가량 됐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거리는 4.5km로 다낭의 택시 기본요금 2만 동에 1km당 추가 요금 1만 7000동에 불과한데요.

원래대로면 약 8만 8000동의 요금이지만 그보다 20배 이상 많은 금액을 청구한 것입니다.

이에 허 씨는 해당 기사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하자 택시기사는 바가지를 씌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택시기사는 자신이 받은 돈을 전부 돌려줘야 했는데요.

최근 다낭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터무니 없는 택시 요금 청구 사례가 빈번히 일어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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