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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하는 아빠, 신고할게요" 부모와 갈등에 경찰 신고

자녀가 부모와 갈등을 겪다가 경찰에 부모를 신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함께 보시죠.

신고 내용은요, '성적이 나쁘다며 욕을 했다', '컴퓨터를 끄고 공부하라고 했다'와 같은 이유라고 합니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학업으로 인한 다툼 끝에 자녀가 부모를 신고하는 일이 빈번한 상황이라고 해요.

강남 지역의 한 경찰 관계자는 '많을 때는 하루 2~3건의 신고를 접수할 정도로 잦아졌다'고 전했습니다.

과거에는 체벌을 당해도 그것이 학대인지 인식을 못하고 넘어갔다면 요즘에는 학교에서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해 경찰 신고로까지 이어진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학생으로부터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경찰이 즉시 출동하고요,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구청에 알려 공동 대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훈육과 학대, 그 경계선이 불명확해서 일선 경찰도 사건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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