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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소변서 '대마' 양성 반응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소변서 '대마' 양성 반응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마약류 정말 감정 결과 유아인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단 프로포폴은 음성반응이 나왔다.

이 매체는 마약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통상 7~10일이 경과하면 소변으로 검출되지 않는다"며 "최근에 대마를 사용한 걸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프로포폴의 경우 3, 4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사라져 소변 검사로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5일 미국에서 귀국하던 유아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유아인의 간이 소변검사에서 THC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더 정밀한 감정을 의뢰했고, 유아인의 체모 감정 결과는 열흘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의 대마 흡연 의혹에 대해 아직 소속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지난 8일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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