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36)가 배우이자 연기자 견미리의 딸 이다인(30)과 오는 4월 결혼한다.
이승기는 7일 친필 편지를 통해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승기는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부 이다인에 대해 이승기는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여자를 울려', '이리와 안아줘', '화랑', '황금빛 내인생',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
2022년 5월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