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41)이 '문어발식 연애'를 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한 기혼 여성과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최정원에 대해서 그의 여자친구였다고 자처하는 여성이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선 것.
7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최정원과 수년간 여느 연인들과 다를 바 없이 지냈다는 여성 A 씨는 "최정원이 다른 여성과 집에 들어가는 걸 우연히 목격해 따졌지만 오히려 거짓말을 했다. 연락을 끊자고 하면 찾아와서 회유하고 설득했다. 소송에 휘말린 여성 외에도 또 다른 유부녀와 만난다는 사실을 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최정원이 '문어발식 연애'를 하는 이유로 "목적에 맞춰서 여러 여성을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와 최정원과의 사이에 있었던 일들은 사적인 영역이지만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고 나서는 이유에 대해서 A 씨는 "우연히 최정원을 상간남으로 소송을 제기한 남성의 SNS에 들어갔다가 아이의 사진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며 제보 이유를 밝혔다.
앞서 남성 B 씨는 자신의 아내가 지난해 5월 경 최정원과 수차례 만나고 연락을 하는 등 불륜 행위를 해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하며 최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 최정원은 "남성 B 씨가 동네 오빠 동생 사이인 자신의 아내와 나의 사이를 오해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문자를 보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남성 B 씨의 부인이자 최정원과의 불륜설에 휩싸인 여성 역시 "남편의 협박을 받아서 각서를 작성했으며, 최정원과는 불륜 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