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해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던 이시영이 홀로 소백산에 올랐다.
6일 이시영은 "소백산. 진짜 오랜만에 가슴이 뻥 뚤렸어요"라는 글과 함께 등반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5시부터 출발한 소백산이 후회하지 않을만큼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등산은 내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힐링. 소백한 능선길 얼음칼바람도 막아준 노랑이 고마워"라며 자연이 선사한 풍경에 감탄했다.
앞서 이시영은 제주도 한라산을 아들을 업고 등반해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체중이 20kg에 달하는 6살 아들을 업고 설산에 오르는 게 안정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논란이 일자 이시영은 "나는 힘들면 그만인데 아들의 컨디션이나 이런건 예측할 수 없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저도 긴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에게도 10번 물어봤는데 10번 더 예스라고 했다. 심지어 아들은 백두산 가고싶다고 했다. 그래서 백두산보다는 난이도가 낮으니까 한라산 오케이, 하면서 시작이 됐다. 물론 정상까지는 못올라갔어도 저는 사실 2022년 1년동안 가장 행복한 날이기도 했다. 평생 못 잊을것 같다"며 안전불감증 논란에 반박했다.
이번 산행에는 아들을 동행하지 않았다.
이시영은 2017년 외식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18년 아들을 낳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