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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시작…"오늘 612만 대 차량 이동 예상"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연휴입니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설 당일인 오늘(22일)은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편광현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를 지나는 차량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엔 귀성, 귀경길 양방향 모두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나타날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8시간이 걸립니다.

대구까지는 7시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4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반대로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8시간 15분, 대구에선 7시간 15분 목포에선 6시간 50분, 강릉에선 3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 보면서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IC 근처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은 도로에 차들이 가득합니다.

왼쪽 서울 방향은 아직 소통이 원활합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근처입니다.

강릉 방향에서 차들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구간에서도 목포로 향하는 길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적용됐던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의 차량이 이동하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 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 고속도로에서 612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걸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오늘 밤 8시쯤,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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