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테슬라 사고 났는데 갇혔다…밖에서도 문 못 여는 상황"

자동차에서 사고가 났는데 문이 안 열려서 탈출하지 못한다면 정말 끔찍하겠죠.

그런데 실제 사고가 난 전기차에서 문이 열리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전기차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일단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해서 불이 크게 나고 끄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탈출'뿐입니다.

그런데 테슬라의 경우는 운전자가 차 안에 갇혀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적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전기 스위치 방식으로 문을 잠그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 문을 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상 상황에 처한 운전자가 안에서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기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테슬라는 이 기능을 1열에만 적용했습니다.

즉, 앞문이 찌그러지면 내부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테슬라는 매립식 손잡이를 사용하고 있죠. 이 역시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입니다.

전기 계통의 부품이 망가지면 손잡이가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문을 열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전기차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차량 안전 기준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기사에서는 전했습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