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결혼식장에서 20대 신부보다 30대 신부를 찾아보기가 더 쉬운 시대가 됐습니다.
2021년 초혼한 여성을 분석해보니 30대 여성이 20대 여성보다 많았던 것으로 통계청 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2021년에 여성이 초혼인 결혼은 모두 15만 7천 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30대 신부는 49.1%로 절반에 육박한 반면, 20대 신부는 45.5%로 조사됐습니다.
그다음으로는 40대, 10대, 50대 신부 순이었습니다.
3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20대 여성을 추월한 것은 1990년 통계가 작성된 뒤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성의 경우는 이미 16년 전인 2005년에 30대 초혼이 20대 초혼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누리꾼들은 "남자나 여자나 취업이 어려우니 결혼이 늦어지는 건 당연하죠.", "평균수명도 늘었으니 좀 여유롭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