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여성 우선 주차장'에서 자리를 맡고 있는 여성과 다툰 영상을 공개하면서 잘잘못을 가려달라고 했는데요.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 온라인 매체에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 A 씨는 지난 연말 아내와 함께 한 대형 쇼핑몰을 찾았는데요.
연말이라 거의 만차였던 주차장을 한참 헤매다 여성 우선 주차 구역에서 빈자리를 발견했지만 한 여성이 그 자리를 가로 막고 서 있었다고 합니다.
A 씨는 "여성 전용 주차 구역은 여성우대일 뿐, 전용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여성을 향해 경적을 울리고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B 씨는 팔로 X자 표시를 하며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고 하는데요.
A 씨는 "여성 전용 주차장에 남성도 주차해도 된다는 것과 빈 주차장 자리를 선점하는 게 잘못됐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옳고 그름을 가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성 우선 주차구역은 장애인 전용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따라서 남성 운전자가 여성 우선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더라도 법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