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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출근룩이 내 월급보다 비싸"…직원 열정페이 지급 논란

강민경

가수 강민경이 경력직 직원에게 최저시급 수준의 열정페이를 지급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채용 공고 담당자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민경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일주일 출근룩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많은 직장인들의 월급에 버금가는 고가의 옷들을 선보인 사례가 회자되며 허탈감을 주고 있다.

강민경은 2020년 주식회사 아비에무아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매출액 34억 원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65억 원대 건물을 매입, 아비에무아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민경 회사 측이 낸 채용 공고에 따르면 대졸자에 경력 3~7년을 요하는 CS 직무였으나 연봉은 2500만 원 대로 턱 없이 낮았다. 강민경은 이전에도 단 3개월 임시직원을 뽑으면서 다양한 능력을 요하는 경력직원을 대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에 휘말린 바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해당 공고 내용은 신입의 연봉을 적은 담당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강민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비에무아는 이제 성장하는 브랜드이고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지난달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입을 때마다 "어디 거야?" 소리 듣는 출근룩>이라는 제목의 패션 정보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강민경이 출근룩이라며 입은 것들은 GANNI 티셔츠, JUUN.J 코트, Theory 장갑, KUHO PLUS 코트 등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옷들이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강민경이 일주일 동안 입은 옷들이 내 월급보다 많다."며 씁쓸함을 보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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