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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유튜버가 던진 미끼 '덥석'…마약 들고 나타난 남성, 경찰에 붙잡혀

유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50만 원에 달하는 필로폰을 구입하고 투약한 남성이 한 유튜버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5)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신고자인 마약 제보 전문 유튜버 B 씨는 과거에도 서울 일대 마약 소지 혐의자를 신고한 전력이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버 B 씨는 채팅 어플을 통해 '성관계를 대가로 마약을 구매하겠다'라고 A 씨를 속인 뒤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밤 12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먹골역에서 A 씨를 붙잡았으며, 그의 차량에서 필로폰 18㎎, 주사기 1대를 발견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A 씨가 전날 오후 1시쯤 채팅 어플을 통해 마약상을 만나 서울 성북구 월곡역에서 50만 원어치 필로폰을 구입하고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추가 범행, 상습적인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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