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여친' 신상 파헤치기, 선 넘었다

배우 송중기가 연애 사실을 밝힌 지 사흘째, 여자친구에 대한 각종 '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신상 정보까지 퍼지며 사생활 침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오전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밝혔다.

이혼 후 3년 만에 처음 열애 사실을 인정한 만큼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상대 여성이 외국인으로 알려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송중기는 지난 9월 'APAN STAR AWARDS' 대상 수상 당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와 함께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중 마야와 안테스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 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송중기는 12월 초 싱가포르 프로모션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당시 이 여성과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싱글인 남녀의 연애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송중기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여자친구의 존재' 역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인기 스타의 연애는 언제나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기 마련이다.

다만 연애 상대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과도한 신상 파헤치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지목된 여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설'이 난무하고 있다. 과거 임신 시기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현재 두 명의 딸이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송중기는 연애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대 여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현재 지목되고 있는 여성이 맞는지 여부는 물론 여자친구의 신상에 대해서는 '확인 불가'라는 입장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