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카타르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긴 최종 순위에서 한국은 16강 진출 팀 중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월드컵 최종 순위 중 1~4위는 결승전과 3, 4위 결정전에서 가려지고, 그 외 순위는 같은 단계에 오른 팀들끼리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결정됩니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 가나와 2차전에서 3대 2 패배,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2대 1 승리, 브라질과 16강전에서 4대 1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16강 진출 팀 중 가장 낮은 16위에 자리했습니다.
16강에 오른 일본은 16강에서 탈락한 팀 중 가장 높은 9위에 자리했습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코스타리카에는 져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16강전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졌는데, 승부차기 패는 무승부로 기록하기 때문에 일본은 최종 2승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번 대회 16강 탈락한 팀 중 최고 성적입니다.
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오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팀 중 하나인 호주는 11위(2승 2패)에 자리했습니다.
8강까지 오른 팀 중에서는 네덜란드가 가장 높은 5위에 올랐습니다.
실리 축구를 펼친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3승 2무를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졌습니다.
개최국 카타르가 전체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카타르는 함께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한 캐나다와 꼴찌를 다퉜습니다.
골 득실에서 -6을 기록한 카타르가 -5인 캐나다에 밀려 최하위가 됐습니다.
한편, 1~4위 팀들만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그 외 8강 진출 4개 팀, 16강까지 오른 8개 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팀은 각각 같은 액수의 상금을 받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