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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8년 만에 한 자릿수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8년 만에 한 자릿수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8년 만에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해보니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8.5대 1로 집계돼 2014년 평균 6.7대 1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5년 11.1대 1을 기록한 뒤 매년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고, 2020년에는 평균 26.8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졌고,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분양가는 계속 상승해 청약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였는데, 전국 청약이 가능한데다가 분양가가 저렴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물량이 공급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로 보입니다.

면적별로는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이 13.3대 1로 다른 면적에 비해 높았고, 85㎡ 초과 중대형은 11.1대 1, 65~85㎡ 중소형 7.1대 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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