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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출전 가능성 50%…하지만 1.5군도 막강하다

<앵커>

포르투갈은 우리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오릅니다. 포르투갈 감독은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주장 호날두는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고, 주전 선수 몇 명도 나오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대신 나오는 선수들 역시 실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루과이전 이후 실내에서 개인 훈련만 하던 호날두가 3차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장에 돌아오자 모든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호날두는 밝은 표정과 가벼운 몸놀림으로 건재를 과시했지만, 산투스 감독은 37살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해 호날두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으로선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입니다. 훈련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겁니다.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수비수들의 줄 부상과 16강 이후 일정까지 고려해 몇몇 주전 선수들이 빠질 걸로 보이는 가운데 대체 선수들도 면면이 화려합니다.

호날두 못지않은 잠재력을 갖췄다는 23살 기대주 하파엘 레앙은, 가나전에서 교체 투입 3분 만에 결승골을 뽑은 뒤 선발출전을 기대하고 있고,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차지했던 안드레 실바도 출격 대기 중입니다.

또 수비 라인에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폭풍 성장' 중인 디오고 달로가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통산 4번째 월드컵을 맞은 '베테랑' 수비수 페페는 이번 대표팀이 역대 최강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페페/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수비수 :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고, 계속 나아갈 겁니다. 경기에 나가든 벤치에 있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벤치 멤버도 화려하고 막강해 우리로서는 절대 방심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모든 걸 쏟아내야 할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남 일, CG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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